인천시는 관내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관내·외에 소재한 병원과 연계하여 무료 시술(상안검수술)을 받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저소득 노인들에 대한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특수시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수혜대상은 저소득 독거노인, 무의탁 노인, 수급대상 노인 등이며, 노화로 진행된 안검하수(眼瞼下垂)로 인해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전수 조사한 후 신청을 받아 시술(상안검수술)이 필요한 대상자를 병원과 연계해 무료 시술을 받도록 하는 것이다.
안검하수는 노화로 인한 아래로 처진 윗눈꺼풀이 시선을 가림으로써 눈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증상이다.
무료 시술 인원은 매월 4회, 8명(1회당 2명)으로 인천(계양구 작전동)과 서울(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2개의 병원에서 무료 시술을 시행한다. 1차 무료 시술 대상자는 서구와 계양구에 각기 거주하는 노인들로 2월 5일 인천에 위치한 병원에서 첫 시술을 받았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노인들은 수술 1주일 후 실밥 제거 등으로 1회 더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무료 시술을 제공하는 병원에서 격주로 수요일에 수술일정을 비워두면 그 시간에 맞추어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노인들을 병원으로 모시고 가 수술을 받게 된다. 안검하수 증상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들은 주민센터, 군·구 노인관련업무 담당부서 또는 노인복지회관 등에 신청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