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관내 농성1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의 일부인 ‘인공지능 돌봄시스템 구축’을 위한 AI스피커 기반 돌봄이웃 스마트 안심케어서비스 구축 용역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기간은 오는 19일까지이며 공고 후 7명의 전문가와 주민대표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통해 사업수행업체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인공지능, 과학기술, 사회복지분야 전문가와 경력자, 주민대표를 대상으로 평가위원 후보자를 모집해 구성할 계획이다.
서구는 수행업체 선정이 완료되면 오는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0개월간 운영 후 성과평가 등의 검증 절차를 거치게 되며 향후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을 대체하게 될 인공지능기반 4차산업 복지모형으로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스피커 기반 돌봄이웃 스마트 안심케어서비스는 사망 고위험군 100세대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지원하고 문열림센서, 스마트스위치 등 IoT기반 센서를 설치해 정서적 안정과 고독사 예방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호남권 최초로 AI스피커 기반 돌봄시스템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타 자치구뿐 아니라 인공지능산업 기업인 및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광주 서구는 이미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돌봄대상자 8,000여 명을 대상으로 AI복지사 서비스를 개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보이스봇이 복지현장에서 활약 중이다”며 “이와 발맞추어 AI스피커, IoT센서,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호남권 최초로 도입, 한발 빠른 행정으로 비대면 복지환경을 구축해 팬데믹 상황에서도 고독사 걱정 없는 시민과 함께하는 사람중심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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