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16일 서구 빛여울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섯 번째 자치구 릴레이 현장대화를 개최했다.
자치구 릴레이 현장대화는 광주시와 자치구간 협업 강화, 시민들과 직접 소통을 통해 민생을 살피고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대화는 복지관 1층에 있는 뜨개공방과 2층 AI지능형 돌봄사업 현장을 둘러본 후 빛여울채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서구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서구 통합돌봄추진단 한시기구 연장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예산지원 ▲어르신 케어안심주택 조성을 위한 주거 지원 ▲인공지능(AI) 돌봄가구 확대 건의 ▲엄마품 돌봄보육시설 구축 ▲치평동 행정복지센터 공공청사 그린리모델링 사업 지원 ▲서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비 지원 ▲양3동 발산마을 뽕뽕다리(인도교) 개설 추가사업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서구는 광주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주관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추진단체로 선정돼 주민 누구나 소외받지 않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인공지능 돌봄형 프로그램을 더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살기 좋은 광주’가 조성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날 건의된 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 예산지원에 대해서는 정부의 커뮤니티케어사업의 확대 추진 방향에 맞춰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어르신케어 안심주택 조성을 위한 주거 지원과 관련해서는 광주시에서 관내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노약자, 주거약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설개선사업에 반영하고, 빛여울채아파트는 고령자들이 편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서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의 경우 금호·풍암·염주지역 주민들의 문화시설 이용 불편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하던 과정에서 사업부지 내에서 매립폐기물이 발견된 만큼 추가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치평동 행정복지센터 공공청사 그린리모델링 사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서구에서 토지를 확보하면 광주시에서는 지역공동체사업의 하나로 주민 커뮤니티센터 신축 및 리모델링 지원 사업 대상으로 적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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