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시는 지난 17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웰니스 항노화산업 특화단지 조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높은 고지대와 시원한 여름 등 지리·기후적 특성을 활용한 체육 종목별 맞춤형 재활치료, 노화예방, 치매치료 등 복합 헬스케어센터 건립과 천연 치유물 제조산업 기업유치 등 6차 산업형 융·복합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미래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2년 5월까지 추진된다.
착수보고회는 류태호 태백시장 주재로 강원랜드, 강원도개발공사, 항노화 산업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과업수행업체인 ㈜서영엔지니어링, ㈜건화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서영엔지니어링은 항노화산업의 개발 방향으로 “치유관광 중심의 단지조성과 스포츠 헬스케어단지 조성”을 설명했으며, 복합헬스 케어센터, 시니어헬스케어센터, 힐링빌리지, 스카이 데크로드 조성 등을 제안했다.
자문위원들은 산지 지형을 최대한 살려 토목 공사비를 절약하는 방안, 태백시의 이미지 변환을 위한 현재 태백시 현황분석과 미래예측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 기업유치와 의료기관 유치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충실한 계획이 수립되어 태백시 대표 미래 먹거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성공적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원 헬스 발리지(One-Health Village), 대한민국 대표 그린(Green) 면역 도시 태백시로의 가치를 높이고, 사람이 머무르며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웰니스 항노와 산업 특화단지 조성 사업은 2018년 강원도 발전촉진형·거점육성형 지역개발계획 고시된 사업으로 사업 기간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이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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