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5일부터 허약노인 탈출을 위한 근육빵빵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2주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야외활동은 물론 운동의 기회조차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허약노인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만성질환 및 거동불편 등 장애로 인해 신체활동이 어려운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인 65세 이상의 노인 56명이다.
방문간호사가 대상자를 개별 방문해 고단백질 음료제공, BMI(체질량지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실시하고 운동처방사가 1:1 맞춤형 운동 처방을 한다. 이후 비대면 관리와 주 1회 방문을 병행해 근육량을 늘리고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이런 시기에 운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큰 호응을 보냈다.
박정숙 보건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대면 및 비대면으로 신체활동을 늘릴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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