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021년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실시한 가운데 참여자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하여 3월부터 사업참여자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1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년 대비 42명이 늘어난 3,312명의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사업유형으로는 공익활동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취업알선형의 4개 분야에 총 46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활동수당으로 월 27만 원에서 최대 71만 원까지 지급한다.
순천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순천시니어클럽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어르신 1,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 안전하고 체계적인 방역수칙 하에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 회당 3시간씩 150명을 대상으로 총 8회 에 걸쳐 안전사고예방 및 작업장 코로나 방역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며, 다른 4개의 수행기관에서도 3월 중 교육을 마칠 계획이다.
유관식 순천시니어클럽 관장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는 것이며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100세시대를 위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양질의 노인일자리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니어클럽은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1,435여 명의 노인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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