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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코리아 2021, 코로나 이후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미래 전망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위해 풍성한 온라인 프로그램 마련 및 오프라인 행사 최소화

입력 2021년03월17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 2021’이 1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올해 열한 번째 개최되는 메디컬코리아는 글로벌 헬스케어와 외국인 환자 유치시장의 동향을 분석하고 전세계에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학술대회, 설명회·세미나, 홍보관, 비즈니스 상담회와 같은 주요 행사를 대부분 온라인(www.medical-korea.org)으로 개최하고, 개막식·유공자 정부포상·부스 전시 등은 제한된 범위에서 오프라인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일상의 회복과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세계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본격적인 학술대회에 앞서 스테파니 알렌 박사는 ‘코로나19 이후 시대, 글로벌 헬스케어의 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다. 기조강연은 글로벌 헬스케어산업에서 코로나19가 가져온 트렌드의 변화와 코로나19가 의료관광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담형식으로 진행된다.

 

메디컬코리아 2021은 학술대회(온라인), 설명회·세미나(온·오프라인), 홍보관(온·오프라인), 비즈니스 상담회(온라인)로 꾸며진다.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의학 학술교류회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총 3개 분야로 구성되며, 기조 강연 및 11개 세션(44개 강연)에 국내외 보건의료 및 관련 산업 전문가 52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글로벌 헬스케어분야에서는 정책, 법률, 마케팅 등의 관점에서 해당업계의 포스트코로나19 대응전략을 제시한다. 중증질환, 치과, 물리치료, 비대면 의료 등 전문의학 분야 세션에서는 변화된 진료환경과 최신 기술동향, 임상 적용 활성화를 다루는 학술교류가 이루어진다. 특별세션인 한국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분야에서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은 외국인 환자와 국내에서 연수를 받은 외국 의료인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과 안전한 의료시스템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국내 의료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업체, 해외 진출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정책·제도 및 업계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8개 설명회(32개 세미나)도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각 분야 전문가 37명이 글로벌 보험사 동향, 환자 유치 정책, 마케팅 전략,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한-UAE 보건의료 협력 세미나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진출 온라인 설명회는 각각 줌(Zoom)을 통해 UAE, 미국 현지와 연결한 실시간 화상토론회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밖에 온라인 홍보관에는 의료기관·의료기기 업체·공공기관·지자체 180여 곳이 참가해 자체 기술력과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180여 개 국내 의료기관·의료기기 등 판매자와 24개국 80여 개 해외 구매자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 해외 진출 등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갖는다.

 

또한 이번 ‘메디컬코리아 2021’의 개막식에서는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의 유공자 포상(총 17점)도 수여될 예정이다. 나누리병원은 중국, UAE 등지 해외지점 개설로 한국 의료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개발도상국 대상 의료진 연수를 통해 한국 의료 우수성 인지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이와 함께 여성메디파크병원, 의료법인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 이부규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등 12개 기관·개인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일상의 회복에 대해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가 글로벌 헬스케어분야에서 포스트코로나19시대를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인지를 깊이 있게 고민하는 국제적 학술교류의 장이자, 모든 사람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권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감염병 확산에도 국내 보건의료 산업이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에 주목하며 “‘토적성산’이라는 말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조금씩 함께 힘을 모아 다가올 미래를 힘차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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