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이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고령운전자 대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만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예산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9년도 22명에 불과했던 신청자가 지난해에는 113명으로 폭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산사랑상품권 제공대상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해 면허가 실효된 관내 거주 만70세 이상 어르신이며, 최초 1회에 한해 1인당 상품권 10만 원이 제공된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당초 경찰서를 방문해 면허증을 반납하고 군에서 상품권을 별도 지급해 왔으나 올해 상반기 중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 반납 신청부터 상품권 수령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건수는 2019년 20건에서 2020년 113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70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점유율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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