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부터 건강보험 안내문서비스를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협력해 디지털 안내 발송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 국민에게 주민등록지 주소 또는 본인이 신청한 주소로 다양한 건강보험 안내·고지 우편물을 발송해 왔으나, 인쇄와 발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종이 우편물은, 주소이전, 부재 등으로 가입자가 직접 전달받지 못하는 불편함과 분실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등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공단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건강보험안내·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인 네이버와 전자문서 서비스 분야 협업을 통해 올해 2월에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문서 발송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3월 12일부터 영유아건강검진표 안내문 등 1단계인 37종 발송을 우선 시작으로, 12월까지 219종, 2022년 459종을 포함한 총 715종의 종이우편물에 대해 디지털 전환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네이버 전자문서로 발송할 예정이다. 3~4월에 발송되는 건강검진 안내 등 관련 안내문 약 3,500만 건이 종이가 아닌 전자문서로 발송 될 예정으로 친환경적 가치 창출이 상당할 것으로 보여진다.
앞으로 국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활용해 공단의 전자문서를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건강검진 대상 확인,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변동 알림, 건강보험료 및 본인부담환급금 조회 등 건강보험 안내문 발송 서비스를 네이버 전자문서로 열람할 수 있고, 기한이 정해진 전자문서의 경우 만료 3시간 전에 네이버 알림 서비스 제공과 이동통신사 문자통지(MMS)를 통해서 전자문서를 열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더불어, 안내·고지 전자문서의 개인정보를 포함한 더 상세한 내용은 공단 모바일이나 공단 웹서버 연결을 통해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또한, 열람한 전자문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저장소에 유통정보를 등록하기에 등기의 법적효력을 보장받게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모바일로 발송되는 전자문서 ‘디지털 안내·고지 발송 서비스’는 국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므로 네이버를 통해 공단 전자문서의 다양한 홍보와 신청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자문서 본인인증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이야기 하였으며,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모바일을 활용해 공단의 전자문서를 열람하고 종이 없는 행정실현 전자정부구현에 발맞춰 적기에 건강보험 안내 및 고지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