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동부치매안심센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집합 프로그램 운영이 휴강 및 축소되고, 사적 모임까지 자제하는 분위기에서 노년층의 우울감이 커지고, 치매관리의 공백이 우려됨에 따라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던 기억두드림 프로그램을 치매 고위험군까지 대상자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관리 중인 치매고위험군과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대상자별로 8주간 대상자 가정에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으로 △체온, 혈압 등의 기본적인 건강상태 확인 △지남력, 기억력 훈련을 위한 인지강화 워크북과 수공예 활동 등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돼있던 일상생활에 활기를 부여해 심리적 지지자 역할을 하며, 치매환자와 치매고위험군의 기능저하 방지를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해 인지기능 악화 방지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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