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당뇨병에 대한 효과적인 혈당관리를 위해 ‘스마트 혈당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당뇨병 환자와 당뇨 전단계자들을 대상으로 2일부터 프로그램 참여자 1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2016년부터 시행한 스마트 혈당관리사업은 당뇨병 환자가 직접 혈당을 측정하고 자신의 혈당수치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적극적인 혈당관리로 합병증 예방과 진행을 최소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대상자들은 혈압, 혈당검사 등 사전검사 실시 후 만성질환관리교육, 영양교육, 운동교육과 개인별 상담을 통해 혈당을 관리하게 되고 신장과 안과 합병증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2020년에는 참여자 100명에게 혈당측정기와 혈당스트립을 지원했으며 참여기간 동안 1일 2회 혈당검사, 사전 사후 당화혈색소검사, 스마트폰을 이용한 일대일 상담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참여인원 중 평균 0.2%p의 당화혈색소 감소효과를 보였으며 참여자 대부분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자가 건강관리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효과적으로 구축 및 활용해 시민의 건강관리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