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남구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한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대응,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산림청 산림분야 뉴딜 핵심사업과 시의 그린뉴딜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산림청의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 4곳을 제출했다. 서류검토와 산림청, 국립수목원, 한국수목원관리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평가를 거쳐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은 회원 7만 명, 하루 이용객 4,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 여가문화 시설이다. 시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 800㎡ 규모의 휴게공간에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을 심어 실내정원을 조성해 녹색복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설계부터 공사 후 유지관리까지 한국수목원관리원 자문단의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신재욱 시 공원녹지과장은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을 통해 일상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치유의 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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