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민선 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만60세 이상 시민들의 정신건강을 확인하고 발굴된 고위험군에 대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어르신행복지킴이’사업을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지난 1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행복지킴이사업은 만60세 이상 구리시민을 대상으로 노인우울선별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현재 163명의 중증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상담서비스 제공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우울감 해소를 위한 긍정강화프로그램을 주 2회 토탈공예치료와 우울증예방체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유제품 배달직원을 생명사랑지킴이(게이트 키퍼)로 양성해 주 3회 유제품 전달 시 어르신들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많은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이후 정서적으로 더 힘들어하고 있기에 어르신행복지킴이서비스가 노년기의 정신 건강을 지켜줄 수 있기를 바라며 지속적으로 고위험 대상자를 발굴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낮추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 관련 기관들의 원활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제한과 외부 활동 감소로 노인인구의 사회적 고립이 증가되고 있다. 이에 구리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비대면 전화상담 횟수를 늘리고, 대상자의 가정에서도 활동 가능한 긍정강화키트를 배부하는 등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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