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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중년 대상 사회공헌활동 추진…107명 활동 예정

경력형일자리사업과 사회공헌사업으로 나눠 진행

입력 2021년02월24일 23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세종특별자치시가 ‘인생2막’을 꿈꾸는 만50세부터 69세까지 은퇴한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활용해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중년은 과거 5060세대와 달리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 가치를 추구하고 은퇴 후에도 지속적인 경제적 소득창출을 희망하며 사회 재진입 수요는 지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신중년들이 보유한 능력과 잠재성을 발휘하고 사회 재진입을 꿈꿀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기회를 제공, 이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은 비영리법인‧단체와 단기 근로계약을 맺고 일정 급여를 받는 ‘경력형일자리사업’과 참여자가 경력에 맞는 활동을 수행하고 수당을 지급받는 ‘사회공헌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경력형일자리사업은 신중년의 경험·경력에 따라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고, 시민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서비스에 이들의 전문성을 활용할 방침이다. 경력형일자리사업은 한국협동조합연구소, 도담도담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에듀피아 등 3곳에서 47명 채용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국협동조합연구소는 지난 1일부터 주민자치지원가 15명을 채용하고 활동하고 있으며, 도담도담 사회적협동조합도 홍보 전문가 2명을 채용해 오는 3월부터 활동할 계획이다. ㈜휴먼에듀피아는 안전·복지·경제 전문가 30명을 모집하며, 2월말 시와 ㈜휴먼에듀피아 누리집에 공고할 예정이다.

 

 

사회공헌사업은 퇴직·전문인력이 사회적기업이나 비영리 법인·단체 등 사회전문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회공헌사업은 ㈜휴먼에듀피아에서 참여기관 30곳과 60명의 참여자 활동을 목표로 추진하며, 참여자 모집은 2월말 쯤 공고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내용은 경영컨설팅, 마케팅 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법률법무 등이다. 시는 지난해 사회공헌 84명, 경력형 26명 등 총 102명의 신중년에게 사회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서종선 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올해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은퇴자의 사회활동을 장려해 건강한 은퇴생활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서비스 나눔으로 사회서비스 사각지대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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