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9일 보건복지부 주관 ’양로시설 사물인터넷·인공지능활용 비대면 디지털 돌봄시범사업‘으로 도내 3개 시설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의 양로시설 94개소 중 1차년도 대상시설로 전국의 15개소를 선정했다. 전북은 전주 1개소, 익산 2개소 등 3개소가 선정되며 경기 7개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대상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비대면 디지털 돌봄 시범사업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장기화로 대면 돌봄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양로시설 입소 어르신의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비대면 돌봄시스템 구축사업이다.
시설 내 침상과 방, 계단, 출입구 등에 IoT 기반 센서를 설치해 낙상, 심정지, 화재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119구급대, 의료기관에 연계해 어르신들의 안전 및 생명을 보호한다. 아울러, AI 스피커를 활용해 우울증이나 고독감으로 인한 자살문제를 예방하는 등 정서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오는 2022년까지 79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김현옥 노인복지과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IoT·AI 기술을 활용한 통합돌봄시스템을 구축해 코로나19로 고립된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어르신들의 돌봄서비스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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