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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장년 일자리모델 `반려견돌봄전문가` 모집

직무 교육 이수 후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에 펫시터로 등재해 활동 기회 제공

입력 2021년02월17일 0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가 열리면서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 보호·관리 등에 관한 수요가 급증하고 관련 일자리도 늘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반려동물 돌봄 경험이 있는 중장년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50+반려견돌봄전문가 매칭지원사업을 마련하고 16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한다. 재단은 점차 증가하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시장에서 50+세대가 자신의 취미와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일·활동 모델 발굴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 돌봄 매칭기업 (주)펫피플과 협력해 공동 추진한다. (주)펫피플은 위탁 펫시터를 매칭하는 ‘펫플래닛’과 방문 펫시터를 매칭하는 ‘와요’ 등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50+반려견돌봄전문가 매칭지원사업 대상은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있는 만40세~67세 서울시 거주자다. 올해 총 60명의 ‘50+반려견돌봄전문가’를 2회에 걸쳐 선발하며 1차로 오는 3월 2일까지 50+포털(50plus.or.kr)을 통해 30명을 모집한다. 반려동물을 5년 이상 키워봤거나, 위탁 또는 방문 펫시터 경험이 있거나,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우대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총 16시간의 직무교육을 수료한 후 3월부터 활동한다. 펫시터로 활동하면 일일 돌봄(12시간 기준)진행시 3만~4만 원, 1박 돌봄(24시간 기준) 진행시 4만~5만 원을 활동 종료 후 차주 수요일에 해당 건별로 정산 받는다.

 

 

최종 선발된 50+반려견돌봄전문가는 펫시터 전문 교육을 받은 후 반려동물 돌봄 매칭 플랫폼(펫플래닛)에 펫시터로 등재해 위탁 펫시터로 활동한다. 위탁 펫시터는 반려동물을 위탁 받아 자신의 집에서 돌보는 활동을 한다. 자신의 거주지에서 활동이 가능해 일과 삶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돌봄 매칭은 반려동물의 성격 및 성향, 건강상태, 특이사항 등이 기록된 반려동물 프로필에 기반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통해 위탁 펫시터로 등재되면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펫시팅 활동 중 역량 향상을 위해 10만 원 상당의 무료 산책 실습교육 1회를 제공하고 본인 또는 주변 반려견에 대해 3만 원 상당의 무료 상담도 진행한다. 펫시팅 용품(노즈워크 담요, 탈취제, 배변봉투 등)도 추가 제공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직장이나 외출, 여행 등의 문제로 반려견을 낮 시간에 홀로 두게 되는 1인가구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게 반려동물을 키운 경험이 있는 50+세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50+세대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일과 활동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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