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으로 선정된 ‘2021년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 수행기관을 모집한다.
어르신 문화체육 이음터 사업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민간 문화·체육시설을 활용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여가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음터는 민간 문화·체육시설과 노인들을 이어주는 거점 수행기관으로 이번 공모에서 5곳을 모집한다. 도내 복지·문화·교육관련 기관 또는 비영리민간단체라면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 전 ‘이음터’ 1곳 당 민간 문화·체육시설 4곳과 시설 사용허가 협약을 맺어야 한다.
이음터와 협약을 맺은 민간 문화·체육시설이 ‘바로배움터’로, 노인에게 여가·문화 장소와 강습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볼링이나 수영, 드럼, 필라테스 등 기존의 복지관이나 문화센터에 없었던 전문시설이 해당된다.
이음터로 선정된 기관에는 1곳당 재료비, 강습비, 공간 이용료 등 사업비를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12월에는 ‘이음터’별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사례도 공유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오는 3월 12일까지 어르신 문화즐김 누리집(https://경기9988.kr/) 참여 안내 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조태훈 도 노인복지과장은 “민간시설을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여가활동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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