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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문여는 병원·약국', 120·119로 미리 알아두세요

25개 자치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감염병 확산방지에 노력

입력 2021년02월08일 12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설날 명절 연휴기간에 시민이 아프면 가까운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

 

서울시내 65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6개소 등 총 65개소가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971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2,605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서울시는 올 명절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직접방문은 자제하고 비대면 명절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25개 자치구 보건소는 연휴동안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으로 감염병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섭취, 손씻기를 자주하는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응급환자 및 대량환자 발생을 대비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을 운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상비의약품(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 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126곳(서울시홈페이지→안전상비의약품)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기간 배탈,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길 바라며, 연휴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이용 및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시간을 안내해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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