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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 치매조기검진 재개

새로운 치매선별검사 도구 CIST도입

입력 2021년02월03일 12시3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예산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만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치매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나 조기 발견해 적절히 치료할 경우 중증 상태로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치매 선별검사는 60세 이상 누구나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또는 진료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특히 75세 진입자와 75세 독거어르신은 반드시 검사 받으시길 권장하며, 올해부터는 기존에 치매선별검사도구인 간이정신상태검사(MMSE)가 인지선별검사(CIST)로 새롭게 변경됐고 15~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 대상자는 진단검사를 통해 1차 신경심리 검사 및 2차 협력의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치매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협약병원(명지병원, 예산종합병원)으로 연계해 혈액검사 및 뇌 영상검사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1월 21일부터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지난 12월 21일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진단검사를 재개해 치매조기검진을 안전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치매조기검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검진비용은 소득기준 관계없이 전액 무료다. 군은 작년 한 해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환자 249명, 경도인지장애 178명을 발굴해 치료로 연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인지선별검사(CIST)가 치매검진사업에 용이하고 인지기능 저하 변별력이 우수해 치매환자 진단에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치매 조기발견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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