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경제적인 이유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릎인공관절수술비지원사업을 노인의료나눔재단과 함께 추진한다.
지원대상자는 인공관절 치환술(슬관절) 인정기준에 준하는 질환자로 신청일 기준 만60세 이상 의료급여 1, 2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다. 지원범위는 한쪽 무릎 기준 120만 원, 양쪽 240만 원 한도로 본인부담금에 해당하는 검사비, 진료비 및 수술비 등이다.
신청방법과 절차는 본인 및 대리인이 신분증, 진단서 등을 지참해 보건소에 방문 신청 후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지원 대상 여부 심의·결정에 따라 3개월 이내 수술 시행과 수술 의료기관에서 환자 퇴원 시 차감한 지원 가능 금액을 재단에 수술비용으로 청구하면 된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무릎관절증으로 일상생활에서 고통을 겪으면서도 수술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다.
한편 부안군은 만60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안수술비를 지원한다. 개안수술비 지원은 저소득층 실명예방을 위한 노인성안과질환 사업으로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의 진단을 받고 의사가 수술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이다.
지원신청은 안과진단서, 진료소견서(수술명 기재)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보건소를 찾아 안질환 의료지원신청서를 작성해 함께 제출하면 된다. 지원범위는 급여항목의 수술비와 사전검사비 1회(혈액, 소변, 심전도, 눈초음파) 지원하며 선정되기 전 발생한 의료비, 상급병실료, 제증명료, 보호자식대 등 비급여 항목은 지원이 제외된다.
군 관계자는 “개안수술비 지원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많은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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