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설명절 기간 중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봉안시설 등의 성묘객 분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이동제한을 고려해, 작년 추석기간에 제공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의 기능을 개선해 1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는 추모와 소통의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에 기능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례상 꾸미기, 지방쓰기, 다양한 추모기능(글, 음성, 영상) 활용 및 가족간 공유도 가능하다.
추모관 꾸미기에서는 안치 사진 등록, 다양한 차례 음식 선택 및 배치를 통해 차례상 꾸미기와 지방쓰기가 가능하며, 추모 음성메시지 녹음 및 추모 영상을 등록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가족간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설명절 기간 장사시설을 찾지 못하는 이용객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장사시설의 소개 영상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에 가입해 안치사진 신청(2월 10일까지)기간을 이용하면 장사시설로부터 고인의 실제안치 모습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정책실장은 코로나19 감염·확산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국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설명절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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