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제68호 인포그래픽스 ‘서울시민은 건강보험 혜택을 얼마나 받나?’를 1월 15일 발간하였다.
이번 인포그래픽스는 건강보험공단의 2012년 자료인 ‘건강통계연보’와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 제1권’의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민이 건강보험 혜택을 얼마나 받는지 분석한 것이다.
‘서울시민은 전체 진료비의 74%를 건강보험 급여로 공제 받으며, 환자가 실제로 부담한 비용은 진료비의 26% 정도인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한 결과, 2012년 서울시민이 수령한 건강보험 급여액은 약 6조6,000억 원으로서 전체 진료비 약 9조 원의 74.0%에 해당한다.
입원환자의 경우, 1인당 하루 평균 16만8,800원의 진료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4만 원(진료비의 83.0%)이 건강보험급여로 공제되었고, 환자의 실제 진료비용은 2만8,700원(진료비의 17.0%) 였다.
외래환자의 경우, 1인당 하루 평균 2만4,800원의 진료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만7,200원(진료비의 69.1%)이 건강보험급여로 공제되었고, 환자의 실제 진료비용은 7,700원(진료비의 30.9%)이다.
의약품 구매자의 경우, 1인당 하루 평균 2만5,500원의 진료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1만8,300원(진료비의 71.7%)이 건강보험급여로 공제되었고, 환자의 실제 의약품 구입비는 7,700원(진료비의 28.3%)이다.
서울시민이 수령하는 건강보험 급여액은 전국에 비해 많지만, 건강보험 급여가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대동소이한 편이었다.
전국의 진료비는 47조8,000억 원이며, 이 중 건강보험급여는 35조7,000억 원(74.7%)에 해당한다.
전국을 기준으로 할 때, 입원환자는 진료비의 81.8%(11만5,800원)를, 외래환자는, 진료비의 70.3%(1만6,700원)를, 약품 구매자는 진료비의 72.1%(1만7,400원)를 건강보험급여로 수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