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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관내 모든 치매환자 대상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치료비 걱정 없는 ‘안심 예산’ 조성

입력 2021년01월06일 2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남 예산군 치매안심센터는 ‘전 군민 치매치료관리비 지원’을 2021년에도 계속 시행한다.

 

군은 모든 군민의 치매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는 국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소득기준 제외대상자를 위해서는 지난 2019년부터 군비를 확보하고 치매환자 조기발굴 및 치료비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군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 치매 환자 2,403명 중 1,735명에게 3억7,000여만 원의 치매치료비를 지원했다. 치매는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하며, 조기약물치료 시 치매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방지해 8년 후 요양시설 입소율이 70% 가량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비 지원대상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예산군 거주 치매환자로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지원하며, 치매 진료비와 약제비를 합산해 월 최대 3만 원(연 36만 원)을 실비 지원한다. 치료비 지원은 치매환자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 및 처방전, 약품명이 기재된 영수증, 행정 정보동의서, 통장사본 등 관계 서류를 갖춰 치매안심센터나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매우 두려운 병이지만 미리 검사하고 조기치료를 시작할 경우 노후의 삶의 질 제고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며 “조기치료와 꾸준한 약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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