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21일 ‘치매걱정 없는 행복한 연수구’ 실현을 위해 청학동을 연수구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청학동 함께여는 치매안심마을’의 선포식을 청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코로나19로 인해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위원장, 치매안심업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됐으며, 경과보고에 이은 청학동에 대한 치매안심마을 지정현판 증정과 안심마을 선포가 있었다. 청학동 함께여는 치매안심마을은 청학동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치매어르신이 살아온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환경의 마을을 만들어 가는 사업이다.
현재 청학동 내 지역 주민 이용 빈도가 잦은 업소·기관 45개소가 치매안심업소 및 기관으로 자발적 신청해 활동하고 있으며, 주민 288명이 치매파트너로 활동하며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더불어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연수구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7월부터 치매안심마을의 선포를 위해 ▲사업실천단 및 위원회 구성 ▲주민대상 사업 홍보 ▲치매안심업소·기관 모집 및 지정 ▲주민 치매파트너 양성 및 치매인식개선 교육 ▲치매고위험군 독거노인 방문치매조기검진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연수구 관계자는 “치매 걱정없는 행복한 연수구 실현을 위한 치매안심마조성에 있어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민중심의 치매안전망 구축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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