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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소담소담 프로젝트 위해 뭉친 시니어들 열의 후끈

학생들의 그림과 어르신들의 글로 꾸며진 타일을 낡은 경로당 외벽에 붙여

입력 2020년12월09일 11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 서구치매안심센터가 ‘주니어와 시니어가 함께하는 소담소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소담소담 프로젝트는 ‘소소하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담장 만들기 프로젝트’의 줄임말이다. 학생들의 그림과 어르신들의 글로 꾸며진 타일을 낡은 경로당 외벽에 붙임으로써 지역사회에 치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코자 마련됐다.


 

프로젝트를 위해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최근 상무2동 내 3개소 경로당(상무·쌍학·이화) 어르신들과 함께 타일꾸미기 행사를 추진했다. 어르신들은 ‘나의 고향, 어릴 적 추억, 잊지 못할 순간 등’ 제시된 주제에 맞게 글로 표현하는 작문 과정을 배우고 자신의 경험을 녹여 직접 타일에 물감으로 표현했다.

 

이 활동은 회상능력과 창조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언어능력·주의력 향상 등 치매예방에 더욱 효과적이다. 이렇게 완성된 타일들은 12월 중 효광중・상무중 학생들의 그림 타일과 함께 치매안심마을인 상무2동의 낡은 경로당 세 곳의 외벽에 타일벽화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서툴지만 정성이 담긴 글과 그림이 마을 경로당을 더욱 환하게 빛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치매안심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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