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지원사업인 효(孝)지도사 강사 양성과정을 마친 효(孝)지도사들이 첫 강의에 들어갔다.
완주군에 따르면 효 지도사는 지난 10월부터 4주에 걸쳐 완주군과 완주군일자리지원센터(여성새일팀), 사단법인 전북노인복지효문화연구원의 지원으로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효(孝)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에 지난 25일 진안에 위치한 한국한방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효 인권교육, 효 인성교육 등 전통적 효사상과 더불어 현대적이고 미래적 가치로서의 효를 알리는 첫 수업을 진행했다.
효 지도사로서 첫 강의를 마친 김현옥(63) 씨는 “처음으로 강단에서 학생들을 만나 뜻 깊고 영광스러운 자리였다”며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진 올바른 인성교육이 아이들의 조화로운 사회생활과 인생관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사명감을 갖고 수업을 진행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이명자(60), 김정순(55), 최정혜(45), 정미광(43), 양은미(39) 지도사가 첫 수업을 이어갔다. 학생들 또한 진지한 분위기로 효지도사들의 수업을 들으며 부모와의 대화, 본인의 잠재력, 공동체와 함께 하는 역량과 성품에 관련한 질문을 이어가며 귀를 기울였다.
효 지도사들은 향후 완주군과 전라북도 관내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기관 및 단체 현장에 투입돼 안정적 심리 지원, 생명의 소중함을 고취시키고, 올바른 효를 실천하도록 앞장 설 계획이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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