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과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가 23일 ‘새로운 경기, 새로운 노인상담–ON(溫)텍트로’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운영 20주년이 된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도 노인상담사업의 중장기 발전방안과 미래 노인상담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58개 시·군 노인상담센터와 도, 도의회, 노인회, 노인복지관협회, 재가노인복지협회 등 노인복지·노인상담 관련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미나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장의 인사말과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와 시·군 노인상담센터 활동 영상 시청 ▲장기 근속 우수 상담사 시상식 등이 진행됐다. 이어 정순둘 교수(이화여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의 ‘새로운 노인상담’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김춘남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의 ‘경기도노인상담사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끝으로 김춘남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 윤호종 노인복지계 대표(경기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 협회장), 한명숙 시·군 노인상담센터 상담사 대표(안산시 상록구노인복지관 노인상담센터), 이우경 심리상담계 대표(서울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노인상담의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분야별 토론과 종합 토론,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영상 격려사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에서 다양한 상담 건으로 노고가 클 상담사들이 좀 더 좋은 대우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20년 전 아무도 시작하지 못했던 노인상담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 온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의 활동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의 심리·정서적 건강을 책임지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는 1999년 ‘경기도노인복지상담실’을 시작으로 전국 최초 노인을 위한 상담 사업을 실시했다. 2008년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후에는 ‘경기도노인종합상담센터설치 및 운영조례’에 근거해 노인과 노인가족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심리상담, 종합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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