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립 신가도서관이 10일 도서관에서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 책을 읽어주는 봉사활동으로 소통하고, 안부도 묻는 어르신 단체. 신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같은 이름의 공모사업에서 광주광역시 지역 주관처로 선정돼 봉사단을 꾸리고 이날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 앞서 신가도서관은 어르신 20명을 문화봉사단 활동가로 양성했다. 이들은 현재 광산구 곳곳의 아동·어르신·장애인 시설들을 돌며 책 읽어주기, 책놀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봉사단은 총 120회의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심미선 봉사단원은 “코로나19로 많은 곳에 가보지 못했지만, 봉사단원 모두가 사명감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따듯한 마음을 나눠주고 싶다”고 전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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