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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지역노인 위한 최고 ‘복지 정책’

설문조사결과 응답자 대부분 만족, 경제적 도움으로 삶의 질 향상

입력 2020년11월06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충북 영동군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이 고령화 농촌사회의 최고 복지시책으로 통하며, 참여자 대부분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의 9월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4,979명으로 전체인구의 31.4%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기에, 군과 (사)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의 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최근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운영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그 결과, 사업 참여 노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왔으며, 사업참여로 인해 경제적 도움, 건강증진 등 삶의 질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은 공익활동형 8개사업단 1,138명 중 700명을 대상으로 지난 9~10월 약 한 달간 참여만족도, 참여효과 등 9개 항목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에 680명(97%)의 참여자가 설문에 응답했다. 설문결과, 사회활동 참여동기는 이웃·친구권유(38%), 본인관심(33%), 기관소개(13%), 주민자치센터 등 소개(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참여 이유로는 용돈마련(40%), 생활비마련(27%), 사회활동참여(11%), 친교유지(10%), 여가활용(9%), 건강유지(7%) 등이다. 참여효과로는 경제적도움(41%), 건강증진(29%), 대인관계개선(12%), 긍정적인 성격변화(10%), 자기발전 및 성취감(8%)의 순으로 꼽았다. 특히, 사업만족도는 매우 만족(22%), 만족(56%), 보통(22%)으로, 사업참여 노인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표명하였다.

 

이어,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현행 활동비를 30만원 이상 상향하고,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해 줄 것을 희망했다. 또한, 활동기간 중 어려웠던 점은 활동시간 맞추기(39%), 가족걱정(23%), 체력한계(11%), 활동이동거리(8%), 적성불일치(4%) 서비스대상과의 관계(2%), 기타(13%) 순이며, 대다수 참여자(95%)가 지속적인 일자리사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과 대한노인회 영동군지회는 이 사업이 노인 자신감 획득, 소득보전, 건강증진 등을 꾀하며 보람되고 알찬 노후를 보장하는 순기능이 있기에, 수시로 추진상황과 참여자 의견을 모니터링하며 사업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노인회 관계자는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만들어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새 활력이 되고 있다”며, “사회적 문제인 노인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의 활기찬 노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노인회영동군지회는 군으로부터 올해 59여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며, 1,873명의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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