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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내년에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추진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디바이스(활동량계) 활용 주민건강 관리

입력 2020년11월06일 13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강원도 양구군보건소는 만성질환을 예방해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2019년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ICT를 활용한 모바일 기반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추진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디바이스(활동량계)를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초기검진을 통해 ①혈압 130/85㎜Hg 이상 ②공복혈당 100㎎/dl 이상 ③허리둘레 남 90㎝ / 여 85㎝ 이상 ④중성지방 150㎎/dl 이상 ⑤HDL-콜레스테롤 남 40㎎ / 여 50㎎/dl 미만 등의 기준에 해당되는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신청자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며, 스마트 폰을 소지하고 활용도 가능해야 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이 내년부터는 국비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내년도 대상자는 국가 건강검진결과 건강위험요소가 1개 이상이면 우선순위로 선정될 예정이다. 대상자가 되면 서비스 시작(초기), 12주(3개월), 24주(6개월)마다 보건소를 방문해 신체계측, 건강검진, 개별적 맞춤형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받고, 집중상담을 위해 식사일기와 운동일기를 작성하며, 건강, 영양, 신체활동에 대해 전문가와 모바일로 집중상담을 할 수 있다.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디바이스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측정정보가 자동 전송되는 활동량계의 역할을 하는 장비로, 보행 수와 보행시간, 소모 칼로리, 실시간 심박 수 등을 보건소의 전문관리자에게 전송한다. 이와 같은 정보를 전송받은 보건소 전문관리자는 24주 동안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영양, 신체활동 분야에 대한 집중상담과 월 1회 건강정보 콘텐츠를 대상자에게 발송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1일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


 

오경희 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만성질환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건강에 도움 되는 보건소가 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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