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노인우울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 운영을 거창읍 강변경로당을 시작으로 이달 3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관내 12개 경로당 이용 어르신 260여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요원이 해당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우울검사 후 개별 결과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굴 및 적기 치료 연계, 스트레스 및 우울증 예방법 교육,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 등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복지사각지대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률을 높여 군민 전체의 정신건강증진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번 교육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게 1:1 상담 및 영상자료 등을 활용해 알기 쉽게 구성했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른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노년의 외로움과 상실에서 겪는 우울문제는 정신적, 심리적 안녕은 물론 신체적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사전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노인의 우울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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