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치매안심센터는 검단지역 주민을 위해 ‘검단 뇌청춘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구치매안심센터는 센터가 위치한 가정동과 먼 거리에 거주하는 검단지역 주민에게 지역별 격차 없는 치매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검단건강생활지원센터 3층에 치매안심센터 검단 분소 뇌청춘학교를 설치하게 됐다. 검단 분소 뇌청춘학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상담 및 조기 검진을 실시하고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낮시간 돌봄을 위한 쉼터를 운영해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치매치료비 지원(치매 약값 지원), 조호물품 제공(기저귀 등 위생용품), 배회어르신 실종 예방 관리를 위한 지문등록 및 배회인식표 발급 등 치매 가족 지원을 포함한 치매 돌봄서비스에 대한 상담과 다양한 정보 공유를 할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와 검단 분소 뇌청춘학교에서는 지난 2일부터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과 가족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치매 환자와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또는 대기자, 인지지원등급자를 대상으로 월, 수, 금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뉘어 3시간씩 진행되며 작업치료, 인지치료, 회상훈련/현실인식훈련, 미술치료, 태블릿 PC를 이용한 인지재활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구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 어르신들의 낮시간 돌봄을 위한 쉼터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악화 방지 및 우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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