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도 광역치매센터는 29일 ‘충북도민의 치매인식과 치매관리사업 실태 종합 토론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1년 충북도민이 희망하는 치매관리사업, 한 발 더 다가서는 치매정책’이라는 주제로 도민 3,74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치매인식정도와 치매안심센터 이용 실태조사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치매안심센터, 공립요양병원 등 유관기관 종사자 1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관했다
이번 토론회는 도 광역치매센터 김시경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되고, 권용정 사무국장이 조사결과에 대한 발제를 맡았으며, 전문가 지정토론에서는 ▲충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환 교수(치매위험요인에 따른 치매안심센터의 대응 방향), ▲청주대학교 간호학과 김봉정 교수(지역보건계획과 연계된 대응전략), ▲충북도종합사회복지센터 이화정 센터장(지역사회보장계획과 연계된 대응전략), ▲중앙치매센터 서지원 부센터장(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 따른 대응전략), ▲충북도 보건정책과 어경숙 팀장(충북도 치매관리사업 방향)이 참여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번 도민의 치매인식정도와 치매안심센터 이용 실태조사에서는 충북도민의 53%가 치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68%는 치매교육을 희망한다고 응답을 했으며, 치매안심센터 만족도에서는 조사대상자의 82%가 ‘매우만족’ 또는 ‘만족’하다는 응답을 했고, 구체적으로 접근성이 61%, 환경부문 73%, 친절도 부문 85%에서 만족하다는 응답비율을 보였다.
또한 도민이 희망하는 교육부문의 주요 키워드는 치매예방, 대처, 돌봄방법, 가족대응 등이며 향후 우리 도에 바라는 치매관리사업은 치매예방교육, 치매프로그램, 서비스홍보, 가족지원프로그램 등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코로나19시대에 우리 도가 치매관리사업에 관해 유념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보는 매우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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