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년층 맞춤형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동작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만70세 미만의 주민 40명으로 다음달 13일까지 동작구 일자리플러스센터로 선착순 방문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1일 8시간씩 총 24시간 무료로 경찰청 지정 민간 경비원 직업훈련 전문기관인 (재)서강직업전문학교 용산캠퍼스에서 실시된다.
분야별 전문강사가 ▲경비원 채용을 위한 필수의무 교육인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이론교육 4시간 ▲직업윤리서비스, 사고예방대책, 체포‧호신술 등 실무교육 19시간 ▲기타 평가 1시간 등을 진행한다. 구는 동작구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관내 취업지원기관, 위탁교육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하며, 취업자 애로사항을 파악해 사후관리에도 힘쓴다.
아울러,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교육생 간 거리두기, 교육장 내 시간별 환기‧소독, 출입구 발열‧마스크 착용 체크,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2016년부터 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료생 80명을 배출해 38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구는 오는 12월까지 인생2막을 꿈꾸는 중장년층 대상 일자리 제공을 위해 ▲마을버스 운전자 양성사업 ▲산후도우미 양성사업 ▲어린이집도우미 지원사업 등 민관협력을 통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 지자체 출자 ‘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설립해 건물 클리닝, 수공예품 제작‧판매 등 분야별 특화된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어르신 100세시대 대표적 복지모델이 되고 있다.
윤소연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인생2막을 꿈꾸는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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