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기평가결과 서비스 질 개선이 필요한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정기평가 다음 해에 수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수시평가는 ‘2019년도 재가급여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E)등급 기관 등 852개소를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2021년 1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에 전년도 정기평가 결과 최하위(E)등급 기관과 B~D등급기관 중 미흡사항을 개선한 후 수시평가를 신청한 기관뿐 아니라 휴업, 업무정지 등으로 정기평가를 받지 않은 기관도 포함해 실시하게 됨에 따라 서비스 질 관리가 한층 더 강화된다. 공단은 하위등급 기관의 서비스 질관리를 위해 최하위(E)등급 기관은 수시평가 실시 전 맞춤형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위(B~D)등급 기관에 대해서는 사후상담, 멘토링 제도 운영 등을 실시해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2019년도 수시평가를 받은 시설급여 757개소의 평균점수는 73.2점으로 전년도 정기평가 대비 15.3점이 상승했으며 그 중 전년도 대비 등급이 상향된 기관은 555개소(73.3%)로 수시평가가 하위등급 기관의 서비스 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장기요양기관 수시평가 대상기관, 평가방법 등을 포함한 상세 계획은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http://www.longtermcare.or.kr)에 공고했으며, 수시평가 결과는 2021년에 공개해 국민이 기관을 선택하는데 용이하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단 백남복 요양심사실장은 “장기요양기관 재가급여 수시평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이번 평가를 통해 기관의 서비스가 향상되어 수급자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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