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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용보증재단, 전문직 노인일자리 확대 위한 협약 체결

높은 고용안정성과 유연한 직무구조 갖춘 ‘재단형 시니어일자리 모델’ 전국 확산 목표

입력 2020년10월28일 18시1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27일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금융분야 전문직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양질의 시니어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 3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시니어인턴십사업을 통해 73명의 시니어인력을 채용했다. 시니어인력은 재단의 25개 영업점에 투입되어 신용보증 지원 업무와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등 경영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용기간은 9~10개월이며 평가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시니어인턴십은 기업이 3개월의 인턴십을 마친 시니어인력과 계속근로계약 체결할 경우 1인당 최대 222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시니어인턴십에 참여한 인력을 계속 고용함으로써 개발원으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았다. 재단 입장에서는 인력 채용으로 업무 부담을 분산하면서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시니어인력은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다. 이번 협약은 재단의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해 노인일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재단의 일자리모델의 강점은 30년 이상 전문경험을 가진 시니어인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한 직무구조에 있다. 재단은 개인 역량과 경력에 따라 시니어인력을 배치하며, 현재는 신용보증, 재기지원, 경영지원 등 재단 핵심직무에 170명의 시니어인력이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소상공인의 보증 신청이 급증하자 250명의 금융권 퇴직자들을 긴급 채용했다. 이들은 풍부한 기업 신용평가 경험을 살려 신속하게 심사를 완료했다. 덕분에 재단은 올 상반기 13만4,296건, 4조1,313억 원의 보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었다.

 

높은 고용안정성 또한 재단 일자리 모델의 장점이다. 근무연한인 65세 도래 전까지 계약연장을 통해 직무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2020년 이전 입사한 시니어인력의 평균근속연수는 4년5개월로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희망하는 시니어인력에게는 고용 안정성이 높은 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재단과 개발원은 재단의 일자리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직무 고도화 및 직종 다양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개발원은 시니어인턴십사업을 통한 인건비 예산지원뿐 아니라 홍보, 직무교육 등의 포괄적 지원을 통해 재단에 양질의 인력을 제공하고 재단은 시니어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종관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시니어인력들이 20~30대 재단 직원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며 “시니어인력들이 경험과 노하우를 자산으로 재단에서 소기업·소상공인을 돕는데 제2의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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