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8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0 시니어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인증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니어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은 만55세 이상 시니어를 고용한 비율이 1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 지원을 통해 민간기업의 시니어 고용확대를 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부산시는 지난 2016년부터 우수기업을 선정해왔다. 시는 지난 7월, 접수를 진행해 서류심사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10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곳은 ▲(주)월드강남 ▲신세화 F&S ▲삼보열판(주) ▲(의료법인)온종합병원 ▲(주)한국종합기계 ▲나라수산 ▲(주)장천 ▲태원정공 ▲(의료법인)나라의료재단 ▲동성아이앤씨(주) 등으로 제조업·해운업·서비스업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되었다.
부산시는 우수기업에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앞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근무환경개선비 지원, 시니어 인턴십(급여의 50%, 최대 6개월 국비 지원), 기업 연계형 지원(1인당 최대 250만 원), 각종 중앙부처 우대시책 컨설팅 등이 제공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우수기업 선정을 통해 고용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우대하는 등 앞으로도 시니어세대에 적합한 다양한 직종이 발굴되도록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민간영역의 좋은 일자리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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