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고용 없는 시대에 구직 대신 평생 직업으로써 창직을 준비하라’는 취지로, ‘내 직업 내가 만든다!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를 지역 최초로 운영한다.
코로나19와 취업절벽 시대에 재취업의 문은 굳게 닫혀있고 마땅한 직업적 대안이 없는 고용상황에서 창직은 중장년 실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으나, 창직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공감대 형성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를 통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고용 모델의 접근방안을 제시하고, 중장년 일자리 부족과 선호 직업의 미스매치 극복방안을 공유한다. 또 창직 경진대회를 열어 자신의 직업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는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8주간 진행된다. 7주간은 창직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8주차에는 창직 경진대회를 통해 개인별 창직을 선언하고 우수자에게는 시상이 이뤄진다.
창직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시대적, 사회적, 지역적으로 창직이 왜 대두되는지 ▶창직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창직의 프로세스 무엇인지 학습하고 ▶다양한 창직사례 공유 등 실제 창직 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창직학교 참가신청은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www.dgonestop.kr)를 통해 11월 2일까지 접수하며,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신동호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센터장은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가 코로나19로 구직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장년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등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일자리를 찾는 지역의 모든 중장년들이 참가대상이니 많은 분들이 참여해 대구지역 40~60대 실업문제가 해소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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