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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치매공공후견사업 적극 추진

제주도내 최초 치매공공후견 대상자 선정

입력 2020년10월26일 12시2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19일 ‘치매공공후견사업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례회의’를 개최해 도내 최초로 치매공공후견 대상자를 선정했다.

 

치매공공후견 사업이란 의사결정 능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회의를 위해 중앙치매센터 치매공공후견 지원단 김기정 변호사, 광역치매센터 및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공후견 사업지원에 선정된 치매어르신은, 후견심판 청구 후 선임된 공공후견인을 통해 ▲통장 등 재산관리 ▲관공서 등 서류 발급 ▲사회복지급여 대리 신청 ▲병원진료, 약 처방 등 의료서비스 이용 동의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민철 제주보건소장은 “도내 최초로 선정된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공공후견인 제도가 활성화되어 치매환자가 좀 더 행복하고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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