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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싹~뚝딱! 홈케어’…영등포구, 주민기술학교 운영

교육 수료 후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위한 창업교육 및 컨설팅도 지원

입력 2020년10월20일 12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수요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상생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영등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난 9월부터 영등포구 주민기술학교 운영에 나섰다.

 

최근 1인 가구 및 독거어르신 가구 증가에 따라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적 돌봄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기술을 습득하기까지의 과정을 가르치는 교육과 인력 부족 등을 보완하기 위해 구는 이번 주민기술학교 사업 모델을 구축하게 된 것이다.


 

‘쓱싹~뚝딱! 홈케어 기술학교’란 타이틀 아래 시작된 주민기술학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기술과 지역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기술 팁 △생활방역소독 △가전청소 등 기술을 교육하고 주민이 직접 지역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생활기술 팁’ 강의는 구민 17명을 대상으로 △공구 사용법 △콘센트‧스위치‧전등 교체 △정리‧수납 등과 관련된 이론‧실습 강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17일부터 25일까지는 △방역의 정의 △감염병 관리 △약품의 종류 등 생활방역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을 다루는 ‘생활방역소독’ 강의를 통해 주민들 스스로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대응력을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이달 12일부터 시작해 23일까지 서울영등포지역자활센터 청소교육장에서 진행되는 ‘가전청소’ 주민기술학교에서는 벽걸이, 시스템 에어컨, 세탁기 및 냉장고 등 생활가전 청소법을 알려준다.

 

교육 수료 후에는 수강생들의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단계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창업교육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구는 향후 주민기술학교를 수료한 지역 주민들이 사회서비스의 수혜자이자 제공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며, 지역사회 내 일상생활‧지역관리‧돌봄 등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는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구는 주민기술학교의 일자리창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관내 사회적기업의 수가 43개소에서 78개소로 약 1.8배나 증가하는 등 지역 속에서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주민기술학교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배워 이웃에게 제공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방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관리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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