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지난 13일 성동구청에서 관내 기업인 ㈜신세계TV쇼핑과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세계TV쇼핑은 성수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관내기업으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 출자기관인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에서 운영 중인 분식점 ‘엄마손만두 소풍’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자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지원을 결정했다. 이에 올 상반기 ‘소풍’ 매장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신메뉴 개발 및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전 과정을 ㈜신세계TV쇼핑의 유튜브 채널 ‘신티쇼’에 게시하는 등 협업관계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성동구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지원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통한 성동구내 고령자 및 어려운 이웃 등의 일자리 창출 ▲성동구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TV쇼핑은 매달 300만 원의 후원금을 3년간 미래일자리주식회사에 지원하고 ‘소풍’ 제품들의 적극적인 상품홍보 및 홈쇼핑 방송추진 등 보다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여러 다른 기업들과도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해 기업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범적인 문화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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