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가조면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복지, 보건의료, 돌봄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남형 통합돌봄 서비스 시범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을 위해 면에서는 대상자 전수조사, 긴급구조·정보제공·말벗서비스가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독거노인 100가구 설치, 통합돌봄 마을센터 설치, 주거환경개선사업, 맞춤형 생활용품 지원, 의료비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정방문 시 복지직과 간호직이 함께 방문해 복지제도 상담·건강진단을 통해 대상자별 욕구와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갑작스러운 수술로 의료비 지출이 부담되었던 가구가 통합돌봄 의료비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되었고, 가족이 없어 치매검사도 받지 못했던 독거노인에게 보건소 치매센터를 연계하는 등 간호직 배치로 인한 보건・의료분야 서비스가 강화되었다.
신종호 면장은 “복지와 보건이 통합된 보다 나은 통합돌봄 서비스로 지역주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여 모두가 행복한 가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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