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치매안심센터는 13일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를 치매극복선도학교로 지정하고 현판과 지정서를 전달했다.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 사업은 치매에 대한 정기적 교육을 진행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치매파트너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정에 앞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등교 및 원격 수업이 병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했다. 전교생과 교직원은 치매파트너로 활약하며 치매안심센터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이나 치매파트너 봉사활동에 참여해 건전한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이종학 치매안심센터장은 “김해중앙여자고등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이 치매파트너로서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김해시가 치매 친화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기관, 단체, 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치매극복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파트너 홈페이지나 치매체크앱 설치 후 온라인교육 영상(30분)을 시청하거나 김해시치매안심센터에서 오프라인 교육을 받으면 자격이 주어진다.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희망하는 단체 및 기업, 학교, 도서관은 김해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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