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위한 ‘LH 고령자 복지주택’에서 하자신고와 유지보수 신청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토교통위원회 홍기원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LH고령자 복지주택 하자신고가 935건이며, 유지보수 신청은 56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하자신고 항목으로는 1위 UBR(조립식 욕실, 133건), 2위 현관문(74건), 3위 조명기구(51건)이며, 유지보수는 1위 장판(10건), 2위 UBR·현관문(6건), 3위 타일공사(5건)이다.
LH 고령자 복지주택은 경기도에 총 484호(2016년 2지구, 2019년 1지구)와 인천에 총 72호(2020년 1지구)가 있다. 이처럼 최근 건축이 완료된 복지주택에서 끊임없이 하자보수 신청이 발생하고 있으며, 해당 주택은 고령자가 거주하는 곳임에도 건축 당시 좀 더 면밀하지 못했다는 것이 홍의원의 지적이다.
홍기원 의원은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복지주택에서 욕실, 현관문 등 하자보수 신청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며 “LH는 하자보수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계획된 고령자복지주택 건축 시, 주요 하자보수 항목들을 고려해 어르신들의 생활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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