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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700명 선발

입력 2014년01월10일 00시2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학진흥원이 113일부터 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공개 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조손(祖孫) 간 이해와 소통을 가능케 했던 할머니들의 따뜻한 무릎교육을 현대적으로 부활시켜, 유아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어르신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핵가족화로 가정의 전통적인 인성교육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2014년 현재 1,600여 명의 할머니와 4,800여 곳의 유아교육기관이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에 참여하여 전국에서 따스한 정을 나누고 있다.


어린 시절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이야기를 들으며 생각을 키우고, 이를 통해 할머니와 손자·손녀가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모습에 착안하여 시작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이야기할머니와 유아는 물론 학부모, 유아교육기관 관계자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전국을 대상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특히 지난 12월에는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야기할머니 1,600여 명이 한데 모여, 서로의 경험과 다짐을 공유하며 소통과 전통문화의 전도사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은, 이야기할머니의 입을 통해 직접 유아들에게 전해지는 전통이야기가 아이들의 성장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그동안의 경험이 바탕에 있기 때문이다. 형제간의 우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아이가 부모님께 동생과 사이좋게 지낼 것을 다짐하고, 북과 장구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들은 아이가 자연스레 국악 장단에 친밀함을 표현하는 사례처럼,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우리 생활의 가장 가까이에서 전통문화를 전파하며 문화로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의 말과 행동은 그대로 미래세대의 가치관과 생활습관에 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사회경험이나 자격증, 학력과 같은 소위 스펙을 떠나, 미래세대의 거울로서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미래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분을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고정된 직업이 없는 만 56(1958년생)에서 만 70(1944년생)까지의 여성 어르신으로,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추고, 관심과 열정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할 경우 113일부터 221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으로 지원서를 접수하여야 한다.(우편접수, 당일 소인분까지)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예비 이야기할머니는 23일 과정의 신규교육(한국국학진흥원, 경북 안동)과 월례교육(서울,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을 포함하여 연간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거친 후, 2015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박희숙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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