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100세 시대에 맞춰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는 40~60대 시민들이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40~60대 시민들이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커뮤니티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올 연말까지 ‘지금 시작하는 50+ 어른학교’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금 시작하는 50+ 어른학교’ 프로그램을 우울감과 무기력증 등 코로나 블루를 해결하고 비대면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숲과의 교감을 즐기는 ‘숲 덕분에 안녕해요’ △합창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50+ 인생하모니’ △멋진 섬진강 풍경을 마주하는 ‘50+ 섬진강 종주프로젝트(5~8구간)’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백린이를 위한 백패킹’ △목공으로 보람을 느끼는 ‘즐거운 생활가구 만들기’ △온라인콘텐츠 제작 ‘스마트폰 온라인강의콘텐츠 제작’ △코로나 시대 비대면교육에 필요한 특강 ‘Zoom 교육’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민주시민교육 일환으로 진행되는 ‘인권, 아는 만큼 존엄해진다&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생태시민 되기’는 수강생들의 필수 과정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감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를 통해 개강일과 강의시간 등을 확인한 후 오는 15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이번 50+ 어른학교에서는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비대면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면서 “인생의 후반기를 고민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