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와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돌봄노동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 노인장기요양기관 돌봄노동자의 교육권, 건강권, 노동권 향상과 좋은돌봄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돌봄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자문 ▲돌봄노동자 기본 직무교육 ▲돌봄노동자 건강관리 자문 및 지원 연계 ▲좋은돌봄 교육 및 캠페인 참여 ▲좋은돌봄 실천사례 발굴 및 확산 ▲좋은돌봄 사회적 네트워크 활성화 ▲홍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은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의 협약이 필수노동자인 돌봄노동자의 건강권과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어르신돌봄과 의료돌봄이 협력해 지역사회 돌봄강화에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2013년 9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약 7만4,000명의 서울시 요양보호사 등 어르신돌봄노동자의 역량강화와 권익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현재 권역별(서북·동남·동북·서남)로 총 4개의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가 설치되어 활발히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서울시는 각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돌봄노동자들의 편의 및 접근성을 위해 각 지원센터별 2개소씩 총 8개소의 ‘지역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는 어르신돌봄종사자의 업무능력,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교육(직무·건강·교양 등) 및 노동상담, 소모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좋은돌봄 캠페인·실천단 운영·한마당 행사 등 좋은돌봄 좋은일자리의 문화적 확산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부터 매년 좋은돌봄 사회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장기요양기관과 좋은돌봄 실천을 함께하고 있으며,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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