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12일 농어업인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와 농촌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유농장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치매예방과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한다. 농업기술원은 농촌교육농장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광역치매센터는 치매환자 대상으로 농촌치유 프로그램 활용을 통해 도민 건강을 도모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기간은 10월 12일부터 2년이며 협약 기간이 끝나도 갱신 거절이 없는 한 동일한 조건으로 효력이 유지된다.
농업기술원은 이날 업무협약에서 농촌이 보유하고 있는 치유프로그램 발굴 및 보급하고 광역치매센터는 치매예방 및 치유를 위한 농촌치유프로그램 활용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농촌교육농장 등 치유프로그램 개발 적극 지원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컨설팅 추진 △광역치매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활용 방법 등을 마련한다. 광역치매센터는 △치매안심센터와 연계 치유프로그램 적극 참여 △광역 지자체 내 관련 기관과 부서간 협업체계 마련 △치유프로그램 개발 및 발전을 위한 자료 제공 등 협력하기로 했다.
정미현 농촌지도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예방 및 치유로 도민의 건강에 도움이 기대된다”면서 “농업·농촌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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