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제2의 인생 출발을 준비하는 지역 중장년들을 위해 다양한 일자리 종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구시의 중장년 비중은 41.2%로 전국평균 40.1%보다 높고(8대 도시 중 2위), 중장년 고용률(2019년)은 73.1%로 전국평균 73.9%보다 낮으며 매년 취업자 수도 감소하는 추세다. 이러한 고용지표가 말해주듯 고용의 허리인 40~50대가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가운데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일자리 3종 프로그램은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힘이 되고, 일자리 준비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시 아름다운 중장년 Happy Job 일자리 소통 커뮤니티’는 구체적인 취업전략도 없이 막연하게 일자리를 찾는 중장년들을 돕고자 지난 5월부터 매월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SNS채널을 통해 일자리 정보를 공유하고 개인 멘토링을 통해 중장년들과 소통한다.
국내 일자리 최고의 전문가(취업·창업·창직)를 초빙해 진행되는 ‘일자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3인 3색 일자리 토크 콘서트’는 주제별로 차별화된 핵심 강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일자리 전략 수립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없는 시대에 구직 대신 평생직업을 위해 창직을 준비하라”는 취지로 진행 예정인 ‘중장년 일자리 창직학교’는 취업절벽 시대에 중장년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접근방안을 제시하고 중장년 일자리 부족과 선호 직업의 미스매치 극복방안을 공유하며, 창직 경진대회를 통해 자신의 직업(일자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동호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장은 “이번 중장년 일자리 창출지원 3종 프로그램이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 구직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장년층 구직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대구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중장년 창직학교를 통해 창직이 지역 50~60대 실업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대구형 신개념 일자리 창출지원 프로그램으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고 중장년 일자리 발굴에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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