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고령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 신청을 상시 접수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해 면허가 실효된 경우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현재 신청접수 순서에 따라 등기 우편으로 교통카드를 배부하고 있으며 지난 8월부터 9월 말 현재까지 모두 887명이 반납해 올해 지원키로 한 1,100명의 약 81%가 반납했다. 신청은 주소지 가까운 경찰서 및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비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다만 올해 1월 1일부터 3월 2일 사이에 이미 면허를 반납한 어르신은 교통카드 신청기간 내에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방문해 신청서를 추가 제출해야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초고령화를 바라보는 상황에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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